漢文學/詩話叢林

[스크랩] 五山說林 16

지누1 2018. 1. 21. 05:26


16) 滄海先生 常於五峯寺 得一句 魚呑僧鉢飯 龜度鶴巢雲 大以爲工 又曰 松高宜宿鶴 湫黑定藏龍 可謂綺語也

 

창해 선생이 일찍이 오봉사에서 시구 하나를 얻었다.

 

고기는 중의 바리밥을 삼키고

거불은 학 둥지의 구름을 헤아리네.

 

아주 공교롭다고 여겼다. 또 이런 시도 있다.

 

소나무 높이 학이 깃들만 하고

연못 물 깊어 용이 숨을 만하도다.

 

아름다운 시라 할 만하다


출처 : 문례헌서울사대국어과22
글쓴이 : 진우김홍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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