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學/詩話叢林
[스크랩] 芝峯類說 20
지누1
2018. 5. 10. 06:29
20) 辛永禧詩曰 打麥聲高酒滿盆 老人無事臥荒村 呼童室下遮風慢 恐擾新移紫竹根 按進士辛永禧 號安亭 與金寒暄 南秋江友善 知士禍將作 隱居不仕 文章行義 爲一世所推云
신영희 시
보리 타작 소리 높고 술은 동이에 가득
노인네 할일 없어 쓸쓸한 마을에 누웠네.
아이 불러 집 아래 바람막이 내리네.
새로 옮겨심은 자죽의 뿌리 흔들릴까 봐.
진사 신영희를 살펴보면 호는 안정으로 한훤당 김굉필 추강 남효온과 친한 벗이었다. 사화가 일어날 것을 알고는 은거해서 벼슬을 하지 않았으며 문장과 행의로 당시의 추앙을 받았다 한다.
출처 : 문례헌서울사대국어과22
글쓴이 : 진우김홍식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