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學/詩話叢林
[스크랩] 芝峯類說 93
지누1
2018. 8. 25. 07:11
93) 尹判書鉉 爲忠淸方伯時 淸州有所眄 後有詩曰 人生離合苦無齊 忍淚當時愴解携 若使夢魂行有跡 西原城北摠成蹊 唯結句似好
판서 윤형이 충청도 관찰사였을 때, 곁눈질하던 여인이 있었는데 뒤에 이런 시를 지었다.
인생에 만나고 헤어짐이 아주 공평하지 않아서
잡은 손 슬피 놓을 때 눈물 참았었네.
꿈속의 혼이 행적이 있었더라면
서원성 북쪽이 모두 길을 이루었겠지.
오직 결구만 좋은 것 같다.
출처 : 문례헌서울사대국어과22
글쓴이 : 진우김홍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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