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學/詩話叢林
[스크랩] 芝峯類說 107
지누1
2018. 9. 11. 06:34
107) 林悌入俗離山 讀中庸八百遍 得句曰 道不遠人人遠道 山非唯俗俗離山 用中庸語也 盧蘇齋平生讀論語 故其詩用論語全句處甚多 嘗言 我之詩曰文 最於論語中得力云
임제가 속리산에 들어가 중용을 팔백 번 읽고서 싯구절을 하나 얻었다.
도가 사람을 멀리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도를 멀리한 것이고
산이 속세를 떠난 것이 아니라 속세가 산을 떠난 것이라네.
중용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소재 노수신은 평생 논어를 읽어서 그의 시에는 논어의 구절을 송두리째 인용한 것이 아주 많다. 일찍이 말하기를, 나의 시는 문을 논어에서 가장 많이 힘을 얻었다 했다.
출처 : 문례헌서울사대국어과22
글쓴이 : 진우김홍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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