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學/詩話叢林
[스크랩] 惺叟詩話 7
지누1
2018. 12. 12. 07:28
7) 同時 陳翰林澕 與文順齊名 詩甚淸邵 其小梅零落柳僛취해춤추는모양기垂 閑踏晴嵐步步遲 漁店閉門人語少 一江春雨碧絲絲 淸勁可咏
같은 때에 한림 진화는 문순과 나란히 이름을 날렸는데, 시가 아주 맑고 고상했다.
작은 매화는 지고 버들가지 하늘하늘 드리웠는데
맑게 일렁이는 아지랑이 밟으며 느릿느릿 거니노라.
강가의 가게들 문 닫아 인기척도 드문데
한 바탕 내리는 봄비는 줄기줄기 파랗네.
이 시는 맑고 굳세니 읊을 만하다.
출처 : 문례헌서울사대국어과22
글쓴이 : 진우김홍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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