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學/詩話叢林
[스크랩] 惺叟詩話 22
지누1
2019. 1. 8. 06:56
22) 趙石磵云仡。在前朝已達官。暮年佯狂玩世。求爲沙坪院主。一日見林廉黨與流于外者相繼于道。作詩曰。柴門日午喚人開。步出林亭坐石苔。昨夜山中風雨惡。滿溪流水泛花來
석간 조운흘은 고려조에서 이미 높은 벼슬에 있었다. 늘그막에는 미친 척하면서 세상을 비웃으며 사평원의 주인이 되려 했다. 하루는 임렴 일당의 외방 유배가 계속되는 것을 길에서 보고는 시를 지었다.
한낮이 지나서야 사람 불러 사립문은 열고
숲 속 정자에 걸어나가 이끼낀 돌에 앉았네.
어젯밤 산 속에는 비바람 몰아치더니
불어난 시내 가득 꽃잎이 떠내려오는구나.
출처 : 문례헌서울사대국어과22
글쓴이 : 진우김홍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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