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서쪽 벽 밑 모래땅에는 해마다 이런 버섯이 핀다.

포자가 떨어져서 그런가 보다.

며칠 동안에 일어나는 일이다.

 

버섯생애

 

한 순간 피었다가 눈깜짝 지고마는

버섯이 내 눈엘랑 해마다 들앉으니

내 인생 저 버섯보다 무엇이 더 나을까

'예술 > 사물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쓰다아?  (0) 2015.12.14
칠산꽃게장  (0) 2015.11.02
낙화  (0) 2015.05.28
그림자  (0) 2015.05.23
쌍란  (0) 2015.05.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