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朴思庵詩。久沐恩波役此心。曉鷄聲裏載朝簪。江南野屋春蕪沒。却倩山僧護竹林。嗚呼。士大夫孰無欲退之志。而低回寸祿。負此心者多矣。讀此詩。足一興嘅。
박사암의 시.
오랫동안 은혜를 입어서 이 마음 다하여
새벽 닭 우는 때에 조복을 입네.
강남 움막이 봄풀 속에 묻히겠기에
문득 산승을 청해 대숲을 지키라 했네.
아, 사대부로서 누군들 물러갈 뜻이 없으랴마는, 한 줌 녹봉 때문에 주저하며 이런 마음을 저버리는 이 많도다. 이 시를 읽어보면 일단 족히 탄식할 만하다.
출처 : 문례헌서울사대국어과22
글쓴이 : 진우김홍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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