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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는 후배이면서 대자인 친구가 한 사람 있다. 서울사대부속여자중학교에서 1978년에 만났으니 33년이나 전의 일이다.
  교생지도수업 준비를 하다가 학교방송실 녹음실에서 만났다. 그후로 우리는 많은 우여곡절들을 겪으면서 헤어졌다 만났다는 반복했다. 그 사이에 지금은 부산교대에 가 있는 친구가 또 끼어들어 같이 놀았다.

  그도 나도 이제는 화려한 백수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자치기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니 그만 그는 거기에 홀랑 빠졌다. 자치기 얘기만 나오면 눈이 반짝반짝 한다. 그리고 운동에도 그는 소질이 있어서 실력이 느는 속도도 빠르다. 지난해 8월에 한번 여주에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파3, 9홀에 같이 갔다. 그랬더니 부담도 적고 운동량도 내 나이에 딱이었다. 하루 종일 놀고도 그린피가 5만 원.

   그래서 우리는 한 달에 한 번씩 거기에 가기로 했다. 첫 월요일.
  금년 들어 어제는 두 번째 거기엘 갔다. 날씨는 온도가 30도. 무척 더울 것이지만 산속이라 더위를 모르고 라운딩을 4바퀴를 했다. 그런데 세 번째 바퀴에서 일이 터졌다. 거리 조절도 방향 조절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실력이 아니어서 그냥 치는 데, 3번 홀 57.61m 홀에서 공은 잔디 위에 떨었졌다가는 튀겨서 그린에 올라 한 번 더 튀기더니 오른쪽을 굽어돌아간다. 그때 대자 왈,
   "어 어! 저 공 들어간다!"
   아니나 다를까 떼구르 구르던 공이 홀컵 안으로 빨려들어가 버린다. 남들이 하는 것만을 화면에서 봤던 홀인원이 이루어진 거다. 그것도 내가 친 공이............
  한동안 나는 어안이 벙벙.

   그린에 올라가 보니  홀컵 안에서 그 공이 내게 반갑다고 인사를 한다. 나야말로 감사다. 홀인원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 일이 일어난 거다. 재수가 참 좋은 날이었다. 그래서 아내와 그들에게서 축하도 받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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