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r/JINU
대상의 아름다움,
그 깊은 진실을 이해하려는 사진을 드러내야 합니다.
사진에 있어서 기교가 무엇인지를 모르면 어떻습니까.
렌즈의 화려함으로 대상을 가리려는 뒷모습이
마치 표현의 정수라며 얼버무리는 습관으로
무장하려는 변명은 배제되어야 합니다.
움직일 수 없는 평면의 단순함,
사진으로서의 진실과 대상의 깊이를 외면하는 작업은
사진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사진은 꾸며진 드라마가 아닙니다.
사진이라는 평면에서 대상이 갖는 깊이를 표현하고
감성을 전달하는 완벽한 조형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진은 디카로 찍는것이 아닙니다.
눈을 통해 대상을 머릿속에 인식한 후 마음으로 찍습니다.
그리고 그 인식을 디카라는 도구에 담야야 합니다.
가벼운 붐에 편승한다면 깊이를 알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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