哭삐약이


하늘이 내려주신 팔형제 삐약이네

그렇게 곰삭이며 앙징스레 놀더니만

하나 둘 뉴캐슬병을 앓다가는 가셨네


주인이 하 무식해 예방도 못하고서

그냥냥 싱글벙글 좋아만 해대다가

삐약이 아픈 가슴을 다독이지 못했네


하나 둘 졸다가는 어느날 안녕하고

나 그들 숲에 묻고 가슴만 아리아리

삐약아 미안하구나 편안하게 쉬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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