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趙龍門 嘗過文憲書院 諸生以尋院錄請題 龍門只題一絶 皆相訝 莫知爲誰 後始聞知乃龍門也 其詩曰 客路栖栖久未還 天敎看盡海西山 不須姓字留書院 嬴得狂名滿世間
조용문이 일찍이 문헌서원을 지나는데, 여러 원생들이 심원록에 시 짓기를 청하였다. 용문이절구 한 수를 적었는데 모두 서로 의아해했다. 후에 비로소 소문을 듣고는 곧 용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시.
나그네길 어정어정 오래도록 돌아가지 않은 것은
하늘이 해서의 산을 모두 보라는 것이네.
이름을 서원에 꼭 남길 것 없네.
미친 이름 얻어 세간에 가득하니까.
출처 : 문례헌서울사대국어과22
글쓴이 : 진우김홍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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