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昔年余承敬差之命 奉使嶺南 題僧軸云 鄕心迢遞白雲端 南國秋風道路難 馬上逢僧還一笑 滿山蒼翠要人看 南溟甚賞之云
옛날에 나는 경차관의 명을 받고 영남에 임무를 위해 가서 중의 축시에 시를 지었다.
고향 생각 아스라이 흰 구름 끝에 있고
남국의 가을바람에 길은 어렵구나.
마상에서 중을 만나 도리어 한 번 웃으니
온 산의 푸른빛은 사람들이 보기를 기나리네.
남명이 아주 상찬했다고 한다.
출처 : 문례헌서울사대국어과22
글쓴이 : 진우김홍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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