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도 해는 넘어가고 있었다.

인간이 사는 곳은 다,

아니 세상은 다 해가 뜨고 진다.

모두 무심하다.

다만 인간이 거기에 멋대로 의미를 부여했을 뿐이다.

해도 그냥 거기 있고 지구는 움직이고.....

 

몸이 멀리 와 있다고

생각도 멀리 와 있는 건 아닌가 보다.

그 일몰이 그 일몰이니 말이다.

해넘이

 

붉은 해야 넘어라 붉은 해야 넘어라

저 저 산 너머에는 아늑한 보금자리

한 세월 가슴 아리는 그리움이 누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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