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복판에 한국전쟁참전비라!
양국의 합작으로 세웠단다.
판초우의를 입은 군인들이 도열해 있다.
무슨 얘기들을 주고받을까?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단다. 곧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침묵해서는 아니 된다. 남이 해 주기만을 기다려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6 . 25는 전쟁일까? 사변 곧 내란일까?
동족이 적일까? 싸우는 상대가 적일까?
원래 한민족은 서로 싸우는 족속일까?
팔도영역이 하나인 때는 1027년 그게 다다. 늘 찢어져 싸웠다.
918고려 1392조선 1945
통일을 바라는 이는 오직 순진한 아니 바보스런 서민뿐이다.
이국인들도 지배계층 누구도 우리가 하나되는 걸 바라지 않는다.
말로만 떠벌일 뿐이다.
한심한 나라여!
한국전쟁참전비 앞에서
자유는 거저 그냥 얻는 게 아니란다
피를 먹고 살을 먹고 그렇게 산단다
지금에 앗아가는 자 내 식구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