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관광으로  제트보트$130를 타는 사이에 타지 않는 사람은 내팽개쳐졌다.

그래서 우리는 선착장 위 언덕 주택가를 돌아보기로 했다.

조용하고 잘 정돈된 마을

여기도 역시 사람이라고는 보기가 참 힘들다.

역시 부자나라고 축복받은 나라다.

내 마음 속이 부러움 반, 부글부글 반이었다.

저들은 저걸 얻기 위해 그 먼 바닷길을 건너왔고

남을 속이고 잡아 죽이고 그리고 약탈했다.

그 결과 저렇게 잘(?) 사는 거 아닌가!

지구상에 식민지에서 약탈을 하지 않고서 잘 사는 나라가 있기나 한가!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우리도 약탈을 해야 잘 살까?

괜한 나그네 한탄이다.


주택가 산책


거리도 집도 차도 모두가 정갈하고

대지도 널찍한데 사람은 볼 수 없네

천지가 평화롭기가 오대호 속 같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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