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머나먼 곳에 자리잡은 한국인의 거리
내 나라를 떠나온 지 며칠이나 됐다고
우리글 간판이 반갑다.
'엄마의 손, 아모레화장품'
'순두부 돌솥밥'
엄마의 손
한 곳을 돌아보니 우리글 인사하네
제 나라가 뭣이라고 그것도 반가워라
촘촘한 우리네 혼백 엄마의 손 돌솥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