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은 마음에 들면 그냥 사야 하나 보다.
퀘백의 어느 가게 쇼윈도에 진열된 모자
우리딸을 생각하며 참 좋아하겠다 하고 보니
오랜 진열로 빛이 바래서 긴가민가 하다가
다른 가게에도 있겠거니 하고 돌아선 게 실수다.
어디를 가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기념 모자
퀘백의 시가지 안 쇼윈도 들앉아서
오가는 하 많은 객 눈길 닿기 기다리다
내 눈에 확들왔다가 주저주저 놓쳤네
물건은 마음에 들면 그냥 사야 하나 보다.
퀘백의 어느 가게 쇼윈도에 진열된 모자
우리딸을 생각하며 참 좋아하겠다 하고 보니
오랜 진열로 빛이 바래서 긴가민가 하다가
다른 가게에도 있겠거니 하고 돌아선 게 실수다.
어디를 가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기념 모자
퀘백의 시가지 안 쇼윈도 들앉아서
오가는 하 많은 객 눈길 닿기 기다리다
내 눈에 확들왔다가 주저주저 놓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