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오는 국경

저렇게 저들의 성조기가 펄럭인다.

우리는 입국절차를 밟느라 또 대기

참 싫다. 마치 범죄자를 가려내는 듯한 눈초리들이 그야말로 싫다.

그 앞에 우리는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드는 기분이니

참 내가 불쌍타.


출입국관리소


본래는 네땅 내땅 금이야 있었을까

서로들 욕심내어 여긴 내땅 저기 네땅

저마다 줄쳐 놓고서 들어오지 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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