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동물사진
- 물까치밥 2014.12.21
- 이 겁난다아! 2014.12.13
- 저들은 춥지도 않을까? 2014.12.12
- 설기는풀잎토하고 2011.07.25
- 설기0717 2011.07.17
- 설기0713 2011.07.13
- 설기 2011.07.09
- 2011년 6월 25일 오전 07:21 2011.06.25
물까치밥
이 겁난다아!
저들은 춥지도 않을까?
설기는풀잎토하고
설기가 풀잎을 먹는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몸을 구부리고 도사린다. 나는 놀라 눈이 동그레진다. 어디 아픈가 싶더니 그만 토하고 만다. 먹었던 풀잎들이다.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하고 있네." 하는 비아냥거림이 스치고 지나간다. 설기는 두 번 토하고는 멀쩡하다. 풀에 독기가 있었을까? 설기가 뜯어먹는 풀은 주로 사초류, 강아지풀인데 오늘은 볏잎사귀를 뜯어먹더니...........
설기頌
먹은 풀 다 토하고 그래도 성큼성큼
설기는 어린애다 덩치만 커었을 뿐
아직도 그리운가나 다사로운 사람 손
유탕리 일출봉
설기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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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0713
설기는 아침저녁으로 날 따라 뛴다. 삼거리에서는 그는 어디로 갈거냐고 기다린다. 그리고는 바퀴 방향을 보고 잽싸게 앞장선다. 설기의 관심사는 온통 먹을 거다. 뭔가 먹을 게 없나 하고는 냄새 맡고 다닌다. 뼈다귀라도 하나 건지면 그걸 물고는 집에까지 가져온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는 축 늘어진다.
황선생 댁 근처라도 가는 날에는 들어가서 그 멍멍이와 어울리고 싶어 나올 줄을 모른다. 가자고 아무리 불러도 막무가내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가서 추근거린다. 아직도 어린가 보다. 사람 손길이 그리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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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5일 오전 07:21
설기가 오늘 아침에 교통사고로 죽을 뻔했다. 나는 가해자, 그는 피해자가 될 뻔한 큰 일. 6시의 일. 빗방울이 듣기 시작해서 내 마음은 바쁘고 설기는 앞에서 알짱거리다 일어난 일. 그래도 다행히 일단 겉으로는 멀쩡하다. 좀 놀랜 모양. 지금 지 집에 들어가 꼼짝도 않는다. 내가 나가면 나오기는 한다. 설기야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