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라고는 없는 땅

오로지 가도가도

모래와 자갈

물기는 어디에도 없다.

 

겨울 석 달만 비가 내린단다.

그 사이를 뚫고 기다란 고속도로가 누워 있다.

인간의 작난(?) 아니 인간의 힘(?)일까?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인간이 물을 공급해서 산다.

이것도 자연은 자연인가?

 

자고 나서 봐도 사막

또 한 잠 자고 나서 봐도 모하비

깨니 라스베가스 아우렛이라니!

 

모하비

 

가도 가도 끝없는 들길 평지 너른  땅

광야란 바로 여기를 말함인가 몰라?

천공이 내린 저주를 피조물이 바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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