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가 하도 호들갑을 떨어서

최면에 걸린듯

저 건물 105층이라나?

울랐더니 그냥 높다였다.

 

사람은 버글거리고

그곳에서

소통도 잘 안 되는

언어로

커피 두 잔을 사들고

마시자 마자

 

아, 쓰다!

 

마천루

 

신들린 듯 몰려가 뒤범벅 무리 안에

마천루 하 높아서 혼백이 오락가락

커피랑 쓴 그맛이야 천상에나 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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