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1
2015. 7. 3. 11:10
2015. 7. 3. 11:10
가이드가 하도 호들갑을 떨어서
최면에 걸린듯
저 건물 105층이라나?
울랐더니 그냥 높다였다.
사람은 버글거리고
그곳에서
소통도 잘 안 되는
언어로
커피 두 잔을 사들고
마시자 마자
아, 쓰다!
마천루
신들린 듯 몰려가 뒤범벅 무리 안에
마천루 하 높아서 혼백이 오락가락
커피랑 쓴 그맛이야 천상에나 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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