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집 조카딸애가 혼례를 치른다.

전날 밤

가든파티를 연다.

손님이 한 백여 분.

다들 즐거운 분위기다. 잔치집이니까.

자그마한 소란도 없다. 역시 술이 없으니까.

 

지나간 뒷자리는 하늘에 떠 있는 달이 지킨다.

그리고 안 주인.

또 환한 전등.

 

 

잔치뒷자리

 

흥겨워 북적이던 아우네 잔치 전야

딸아이 눈물 글썽 모두가 싱글벙글

뒷자리 밝은 빛이야 저 만월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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