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바벨탑이 바로 저거였을까?
인간의 한없는 욕망을 담은 괴물
더 높이
더 높게
그래서 하늘에 오르면
하느님 친구가 되고 그리고는 그 자리를 빼앗고
그 다음은 뭘까?
아뭏든 대단하다.
오! 인간이여!
바벨탑
사람의 소망이란 저렇듯 높고 크다
더 높이 오르려는 의지가 흘러넘쳐
여명에 장난감처럼 뾰족탑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