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짜리 유람선을 타야만 저런 기경을 볼 수 있다.
호수의 만곡을 따라 배는 움직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저런 암벽이 우리를 압도한다.
모두 찰칵에 여념이 없다.
하늘도 푸르고 물도 파란데
암벽은 황량하기 이를 데 없어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자라지 못한다.
소나무 한 그루쯤 있을 법도 하건만............
하느님은 다 주시지는 않는가 보다.
船上歎
기나긴 물줄기는 나그네 유혹는데
만곡 가 붉은 斷厓 잡힐 듯 다가오고
시원한 강바람이야 쌓인 紅塵 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