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倉頡謾為離別字 秦皇胡乃不焚之 至今留滯人間世 長見陽關去留時 此乃優人戲語 良堪唾去 或傳以為楊蓬萊詩 決知其非是 未知其集中 果有此詩否
창힐은 부질없이 이별이란 글자를 만들었고,
진황은 어찌 그것을 불사르지 않았던가.
지금까지 인간세상에 머물다가는
길이 양관에서 헤어질 때를 보는가.
이는 곧 광대들의 농짓거리니 정말 내버려야 할 것이다. 혹 양봉래의 시라고 전하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문집 안에 이런 시가 과연 있는지의 여부는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