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나 하고는 잠을 잤더니만

역시나 새 아침

눈에 들어오는 건 하얀 눈

그래서 털고 일어나

필암엘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백설기' 먹이 땜시

식육점엘 갔더니만 보람도 없이

뼈다귀를 다 벼렸다는구먼.

 

하릴없이 제육만 사 들고 돌아서 오다보니

마차를 손보는데 두 시간이 남아서

벼르던 이발을 하고는 돌아서니

그곳에 때깔 좋은 오랜지......... 밖에 눈을 쏟아지고.

이것도 수입품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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