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낚시꾼이 참 한가롭다.

물이야 쏟아지거나 말거나

관광객들이 분주히 오가거나 말거나

釣翁의 눈길은 온통 줄끝에 가 있다.

인간사도 그러하리라.

세상사 모두 관심밖이고 오직 내일에 눈이 가는 것 아닌가!

남의 다리 부러진 것보다 내 눈에 가시가 더 아픈 법


몽 모렌시 폭포 2


물이야 쏟아져라 몸뚱이 부서져라

우람찬 모렌시폭 쉴 줄도 모르는데

오늘도 한가롭도다 줄 던지는 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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