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굴러 떨어지는 저 물방울들은 어디로 갈까?

바다에 가면 뭘 할까?

뭐라고 할까?

무슨 속삭임을 안으로 안으로 간직할까?

파도가 되어 울부짖을까?

며느리의 멍든 가슴을 움켜쥐고 포효할까?

 

폭포 3

 

물방울 쉴 새 없이 흐을러 부서지네

여인네 멍든 가슴 하얗게 바래서는

저 멀리 흐르고 흘러 넓은 가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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