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 숙박 중 야경이다. 꽤 현란하다.



모르는 이가 언뜻 보고는 원유저장시설이라고 할 것만 같은 모양새다. 밤 불빛이 요란하다. 그곳에 그림자 하나 곧 찍사

흰 게르가 뒷 바위와 묘하게 잘 어울리는가 했더니 땅에서 외롭게 빛나고 있는 붉은 등도 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黎明 어둠 속 게르 그리고 뒷배경 바위 가운데는 굴뚝이 우뚝 서고.

점점 밝아오면서 뒷배경 바위의 세세한 형세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조금더 밝아 바위 틈새도 가려낼 수 있다. 아직은 일출을 더 기다려야 한다.


각종 바위가 뒤에서 재주를 부린다.


그리고 산 위에는 마치 한 마리 새라도 나는 듯 새구름이 빛을 발한다.

蒼空에는 제트기 한 대가 흰 선을 그리며 날며 흔적을 남긴다.

별이 쏟아진대서 밤잠을 뒤로 미루고 기다려서 기다려서 하늘을 올려다봤더니 보이는 것이라고는 희미한 별빛과 저 달뿐이다. 

달빛에 가려서 별들은 다 숨을 죽이는 것인지 여기도 인간이 만든 불빛 때문에 별들이 숨어버린 것인지 희미해서 식별이 되지도 않는다. 별이 쏟아진다는 거짓말! 실망 실망 또 실망!

게르 夜景


밤이라 바람마저 집으로 돌아가고

온 천지 숨죽여서 너 조용 나도 默默

그런데 기다린 별빛 너마저도 잠드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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