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 숙박 체험지역에서 둘러본 기암괴석들이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양이다. 自然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는 뜻이니 우리가 할 바는 오직 道法自然을 과연 넘어설 수나 있겠는가? 인간의 창작이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가 곰곰 생각해 볼 일이다.


내 눈에 촛대바위 같다 뭔가를 상징하는 것고 같고 우리 민족이라면 임줄이라도 쳐놓고 수리수리 마수리

먼 것은 산수화에 나오는 바위산, 가까운 것은 옹크린 심술강아지

바위들이 참 오밀조밀하기도 하다 사방에서 보면 가히 萬物相 먼 산을 400미리로 잡아당겨 찰칵

왼쪽 바위에는 눈이 뚜렷한 얼굴형상이 보이고, 오른쪽 바위에는 두 남녀가 쪼그리고 앉아 껴안은 모습이 보인다. 

이는 맘 선한(?) 이에게만 보이게 자연이 만들어 두었다고 해두자. 잘 찾아보시고 맘 선한 이가 되시라.

역시 산수화 바위

게르 한 채 지으려면 한 7,8백만 원쯤 된단다.

집단 게르 체험촌이다.

먼 산엔 잔설이 하얗다. 아직도 겨울이다. 여기 평지 표고가 해발 1400여 미터라니까 아마도 저 산은 2000미터를 넘지 않을까 싶다.

사방에 게르 체험촌락이다. 추측컨대 국가나 지역별로 나누어 숙박을 시키는 것이리라.


게르 村


초지도 넓고넓고 산맥은 높고높고

거기에 여기저기 들어앉은 게르 村

이 마을 전설이 열려 주절주절 주저리

이 게르촌은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형상을 보여준다

중간의 바위는 뭔가를 이고 있는 듯

구릉을 배경으로 한 게르촌이 앞에는 울타리도 있고 전신주도 보인다.

저 메마른 초지가 모두 녹색이라고 상상을 해보시라 기막힌 풍광이 아니겠는가! 먼 산은 아직도 눈이 하얗게 쌓여 있다.

뒤에는 멀리 기암괴석, 앞에는 하얀 게르 그리고 중간에 지금은 메마른 草地 

그러나 그 초지가 푸른 풀로 덮이고 말 소 양들이 흩어져 풀을 뜯는다고 상상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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