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柳觀察碩 有詩才 嘗賦燕行詩曰 日落荊卿水 天寒郭隗臺 又送人北關詩曰 蹔留關帝廟 仍聽渭城歌 日落揚州道 君行可奈何 亦好風致(其一時儕軰中惟烓詩小可當)
관찰사 유석은 시재가 있었는데, 일찍이 연행시를 지었다.
형경수에 해는 지고
곽외대에 날씨도 차네.
또 송인 북관시.
관제묘에 잠깐 머물다가
곧 위성가를 듣노라.
양주 가는 길에 해는 지고
그대 떠나가니 어찌할까나.
역시 풍치가 좋다(그 시절 여럿 중에 오직 좋은 시로 당적할 만한 것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