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이는 내조카손자이다.
나이는 28개월
그 애의 말은 제 엄마의 통역이 필요하다.
영어도,
우리말도 그렇다.
내 아내가 현중이에게 뿅 간 말,
"큰할-무니"다.
아이는 모두 예쁘다. 아니 귀엽다.
지금도 현중이 목소리가 귀에 쟁쟁하다.
"큰 할-지-"
현중
그 먼길 훨훨훨 날아가서 보는 이가
현중이 조카손자 귀엽다 귀여워서
땡그르 구르던 자태 눈 앞에 맴도네
현중이는 내조카손자이다.
나이는 28개월
그 애의 말은 제 엄마의 통역이 필요하다.
영어도,
우리말도 그렇다.
내 아내가 현중이에게 뿅 간 말,
"큰할-무니"다.
아이는 모두 예쁘다. 아니 귀엽다.
지금도 현중이 목소리가 귀에 쟁쟁하다.
"큰 할-지-"
현중
그 먼길 훨훨훨 날아가서 보는 이가
현중이 조카손자 귀엽다 귀여워서
땡그르 구르던 자태 눈 앞에 맴도네
서부는 사막이었다.
온 세상이 누리끼리한 삭막한 땅.
그곳에 어찌 사람이 산다는 말인가?
풀 한포기 나무 하나
모두 사람의 손이 가야 한단다.
생기라고는 없다.
어디서 기를 받아
세계 3대 장수촌이 되었을까?
廣野
모래 언덕 저쪽에는 민둥산이 떡 버티고
그 아래 너른 들엔 잡초마저 시들었다
아 그래 숨쉬는 이야 그렇다고 어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