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백화점엘 갔더니

실내회전목마가 아이를 유혹한다.

祖孫이 어울어져 즐거워하는 양이

사뭇 경이롭다.

 

3분 타는 데 $1

 

아이는 다시 타잔다.

 

회전목마

 

아이가 할아버지 품 속에서 돌아가듯

인생도 돌고돌아 해넘이 잘새되어

어느덧 오르내리락 회전목마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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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주인을 따라 피로연장엘 왔다.

설매개인듯.

참 재롱도 귀엽다.

 

참 정갈스럽다.

강아지는 뭐에 관심이 갈까?

먹일까?

아니면 목줄일까?

 

강아지

 

강아지 강아지야 왜 그리 설치느냐

뭐 그리 관심사가 네 발을 뛰게 하냐?

자유가 그리운 거냐 필요한 게 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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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집 조카딸이 결혼을 한대서 참석차

Redland엘 갔다.

길에서 들어서는 집 전경이다.

길과 집 사이에는 과수원이 자리를 잡고

그 다음에 집이 들어서 있다.

뒷뜰에는 풀장 물이 파랗다.

 

저들의 주택구조와 생활은 그렇다.

집이 앞에 자리하고 곁에 주차장이 있고

뒷뜰에 생활공간이 자리한다.

철저하게 개인생활이 보호되도록 주택 구조를 만든 것이다.

그곳 집들이 모두 그랬다.

 

그리고 실루엣은 야경이다.

 

작은집

 

서른 해 벼르다가 아우네 갔더니만

저렇게 번듯하게 그린 듯 지어놓고

그속에 도사린 꿈을 성섭희선 피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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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이는 28개월 나이다.

한참 말을 배우는 중이다.

그래서 영어도 한국어도 대부분 지 엄마의 통역이 있어야 알아들을 수 있다.

하는 행동을 보면 개구장이의 전형.

 

그런데 현중이는 가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나와 있을 때는,

"큰할무니?"를 찾고,

내 아내와 있을 때는,

"큰할지?"라며 나를 찾는다.

우리 둘이 한 짝인 것을 은연중 아는 거다.

그래서 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나 보다.

 

개구장이

 

아침에 일어나면 현중이 우탕탕탕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온 집이 부산하다

큰할지 개구장이 말 큰할무니 그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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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어느 백화점에 동생 내외와 현중이를 데리고 쇼핑을 갔다.

점심 시간.

아주 맛있는 걸 사 준단다.

그래서 내가 주문한 메뉴,

"가장 미국스런 요리를 시켜 주세요."

그래서 나온 요리가 이거다.

그런데 나는 이 요리의 이름을 모른다.

내색시는 아마도 알거다.

 

그곳에 가면 그곳스런 거를 보고 먹고 느끼고 싶은 게 내 여행철학(?)이다.

그런데 값비싼 이 요리.

맛을 모르겠다. 그냥 사람이 먹는 거 정도?

나 자신도 내게 좀 실망스럽다.

그리고 동생내외의 성의에 미안하다.

 

미국스런 요리?

 

산해진미 큰 접시 다사로운 정 가득

누우런 국수가락 입맛을 돋구는데

하 촌놈 잼뱅이로세 그 맛일랑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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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쒀서 개 준 느낌이야!"

 

이 말이 나오자,

온통 좌중이 웃음바다가 되었다.

우리 일행이 일곱 + ?

적어도 어른들은 모두 박장대소를 했다.

사연인즉,

사돈에게는 딸만 하나 있어 그 딸이 결혼을 해서

출근을 한단다. 그런데 그 사돈은 딸을 위해

매일 아침 샌드위치를 손수 만들어서 딸집에 배달을 하고 먹여서

출근까지 시켜 준단다. 그런데 어느날,

생각이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더니,

죽 쒀서 개 준 느낌이 들더란다.

 

좌중이 다 박장대소를 하고,

그 중에서도 내 아우는 파안대소다.

그런데 나는 웃을 수가 없었다.

그 옛날의 내 처지가 그랬으니까.

그런데 그는 웃는다. 아니 이런 내 심정을 짐작이나 할까?

 

하룻밤을 속끓이고 접었다.

 

아비맘형맘

 

누군들 세상사에 없을까 억울함이

공들여 키워 놓은 딸아이 시집가면

그 심정 죽쒀개주다 아 속 끊인 아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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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길은 4박5일

들어갈 때는

가도가도 또 가도

사막이더니만

 

그곳에 라스베가스도 있어 눈이 번쩍

'아, 인간이 이럴 수가!' 하기도 했고

'이런 곳에 인간이 살다니?' 했다가,

결국에는 인간이 자연을 정복(?)하면서 살기도 하는구나 했다.

 

돌아오는 길은 막막하던 가던 길보다는 수월했다.

한번 간 길은 그런가 보다.

 

오던 길

 

갈 때는 까마득한 모하비 사막 모래

그래서 어리둥절 이곳이 어디랑가

올 때는 내 안에 오는 감탄이야 어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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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안젤레스로 돌아오는 버스안

차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

아!

'오리온자동차'

그 먼 나라에서 눈에 들어오는 한글

그것이 그렇게 감동일 줄이야?

 

말로만 듣던 구절,

 

"외국에 나가면 다 애국자 되는 거래!"

 

아마도 그곳은 자동차 정비소일터.........

 

오리온자동차

 

한곳에 눈을 두니 다가오는 간판 하나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되는 거래더니

놀래라 오리온자동차 밀려오는 잔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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