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 복판에 걸려 있는 korea

느낌이 이상타.

누구는 못 올까마는

멀리 남의 땅에서 보는 

'korea'

누군가 그랬다.

"외국에서 외로울 때 애국자 아닌 사람 없다."

그런데 자랑스런 느낌은 저리 가고

마음 속에 부끄러움이 스멀거린다.

내 조국과 메르스 ㅡ 어쩌란 말인가?


korea


내 진정 한국사람 코리아 눈이 번쩍

귀퉁이 자그맣게 매달린 자태나마

저렇듯 눈에 들어와 매 마음을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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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

그는 우리 일행을 싣고 다니던

달구지의 운전수다.

그는 참 친절하고 자기 일에 충실한 이다.

항상 웃는다.

여자 승객은 꼭 승하차 때 손을 잡아 준다.

하는 짓이 예뻐 누구나 팁을 주고 싶은 마음이

저 밑바닥에서 솟아나게 하는 이다.

우리 여행에서 참 신선한 충격을 주던 청량제였다.


구스타


누구나 천성이야 타고나기 마련이나

구스타 선한 자태 맘 먹어 될까 몰라

마음 속 편안한 미소 눈 앞에도 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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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의 숲

그 속에 그들은 옛 건물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무분별하게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부수어 버리는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이런 좋은 것은 아니 배우고

못된 것만 배워오니 차암!


구건물


호기심 새 세상이 새 물건 다 좋을까

저들은 돌덩어리 하나에 애정 담아

저렇게 보물 다루듯 고스란히 남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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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황소가 무역센터 무슨 상징이라 했는데 잊었다.

그 옆에서 착칵을 하면 재물이 붙는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너도 나도 기념촬영을 하느라 바쁘다.

황소 엉덩이가 뭐라고?

참 인간의 믿음이란!


황소엉덩이


인간의 소망이란 너도나도 부귀공명

한두 번 만진다고 돈벼락 우수수수

아서라 황소엉덩이 반질빤질 닳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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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보는 거리는 차량이 분주하다.

고층 건물 그곳에는 사람이 살기는 할까?

무언가 음침한 기운이 다가온다.

회색의 거리

그곳에 전 세계의 경제가 아니 돈이 이목이 집중된단다.

그리고 동경의 땅

50달러에 샀다는 그곳

한가운데 내가 지금 서 있다.

프론티어?

그런데 감흥이 없다.

내가 너무 늙어 버린 탓일까?

뉴욕거리 2


차 속엔 뭐가 잘까 젊음이 담겼을까

땅 값이 오십 달러 통한의 원주민들 

그 한은 어디로 가고 달구지만 구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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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시간을 날아서 드디어 동부.

인간 최대의 도시

그 거리에는 역시 사람이 넘쳐난다.

모두가 생기 발랄.

그것이 사는 모습일까?

도시는 분주하다.

모두가 바쁘다.

그 속에 나도 움직인다.

뉴욕거리 1


여섯 쉰 들어오던 그 거리 뉴우요크

그곳에 들어서니 어리둥절 촌뜨기

위아래 무엇을 보나 이도저도 낯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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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8개월

놀이보트에도 무서워 오르지 않겠다는 녀석이

우리를 보고는

저렇게 '메롱' 그런다.

그 어린 머리 어디에 그런 장난끼가 들어있을까?

신기하다 못해 경이스럽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뻐엉!"


현중이 4


풀장 앞 조카아이 새롭게 눈부신데

그랜마 현중이를 물 위에 둥둥둥둥

아이는 웬 재롱으로 병아리 입 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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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 곳을 가니 이런 구식 전화박스가 있다.

옛 우리나라 전화박스다.

세월의 흐름을 담고 있는 전화기.

통화는 될까 몰라?

패키지 여행에 쫓기느라 확인 불가.

영 찜찜하다.

한국냄새


한인마을 갔더니만 웬 낡은 전화박스

그것도 최선진국 미국의 도시 안에

내 마음 저 한구석에 피어나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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